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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의 요람이자 모험자본시장 인프라인 코스닥시장의 개장 25주년(7월1일)을 맞아 코스닥시장 주요 성과를 분석해 30일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1996년 출범한 후 닷컴버블(2000년), 세계금융위기(2008년) 등으로 침체기를 겪었으나 시장 건전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신뢰 회복(실질심사 도입 등),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
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코스닥지수는 역대 일일 최대하락률(11.7%, 3.19)을 기록하는 등 500포인트를 하회하기도 했으나, 글로벌 경기부양의지와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및 코로나19 진단·치료 등 바이오주 강세로 반등했다. 올해는 20여 년 만에 기준점인 코스닥지수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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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수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신규상장 100건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며 올해 5월 1500개사를 돌파했다. 이달 들어서는 1506개사에 이르렀다.
기술특례상장 안착…AI 등 비바이오 업종 다양화
코스닥시장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는 평이다. 거래소는 기술특례 등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상장제도를 개편해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에 상장문호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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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통신장비·부품 등 제조업 쏠림에서 벗어나 문화컨텐츠,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성장업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부실기업 퇴출, 기업정보제공 확대와 상장폐지실질심사를 통해 부실기업을 조기 퇴출시키고, 제약·바이오산업 맞춤형 공시 가이드라인 제정 등 투자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개설 후 67.4조원 자금 조달…4차산업 성장株, 시총상위에
이에 코스닥시장 개설 이후 총 67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기업공개(IPO) 31조6000억원, 유상증자 35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거래소는 혁신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시장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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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진단·치료·백신개발 등 바이오 관련주가 급등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150 헬스케어는 지난해 말에 저점(2159.36) 대비 158% 상승한 5578.37로 마감했다. 코스닥150 소비재는 지난해 저점 대비 6월 들어 160% 이상 상승했고, 코스닥150 산업재는 1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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