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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경제인단, 金 재건 지시한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 견학

김관용 기자I 2018.09.19 10:18:22
[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재계 총수 등 17명의 경제계 인사들은 이틀째인 19일 황해북도 송림시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양묘장은 모종이나 묘목 등을 심어 기르는 곳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평양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면서 “이곳은 2016년 5월 준공된 곳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2월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이곳을 과학화·공업화·집약화를 지시한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 현대화 공사가 품이 많이 들 수 있지만 한 번 잘해놓으면 공업적인 방법으로 나무모들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다”면서 “힘껏 밀어주겠으니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최대의 애국사업으로 여기고 공사를 대담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5월15일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22호 양묘장을 직접 방문해 “후대들을 위해 우리가 꼭 해야할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인 산림복구 전투의 성과를 위해 이렇게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양묘장을 건설해 놓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5년 12월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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