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의약품으로 인정한 나라는 말레이시아, 이란, 인도 등 3개국에 이어 이번에 필리핀이 추가됐다.
회사 측은 외국 정부의 까다로운 의약품 허가 기준을 충족시킬 만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필리핀에서 ‘알레비아’(Allevia)라는 제품명으로 현지 대표 제약사인 팜아시아 쿠베스트를 통해 필리핀 전역의 병원과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필리핀 시장 공략과 더불어 동남아 전체 갱년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해외 인허가를 지속적으로 획득하는 등 해외 각국의 갱년기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처방약 허가는 갱년기 증상 개선에 보다 안전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42~70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주 인체 시험에서 갱년기 상태 10가지를 개선하는 결과를 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에서는 골관절염 치료제 성분인 세레콕시브와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