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19만220건에 대한 경쟁률을 분석, 상반기 경쟁률 톱 10 알바를 선정했다. 아르바이트 경쟁률은 아르바이트 공고에 대한 알바몬 온라인 입사지원자수를 집계하여 분석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올 상반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알바는 △편집·교정·교열로 총 493건의 공고에 2만8524명이 지원, 57.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기 알바 2위를 차지한 △번역·통역 알바의 경쟁률 18.9:1을 3배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이어 △비서와 △전시·컨벤션·세미나 알바가 각각 17.4:1의 경쟁률을 기록, 인기 알바 공동 3위에 올랐다. 5위는 △이벤트·행사스텝(17.1:1)이 차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인기 알바는 사무직이 강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었다. △편집·교정·교열, △번역·통역, △비서 등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상반기 인기 알바 Top3를 모두 사무직 계통 직종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인기알바 6위는 △보조교사(16.8:1)가, 7위는 △영화·공연(16.7:1)이 각각 차지했다.
△결혼·연회·장례도우미(16.3:1), △제품·산업디자인(14.7:1), △그래픽·편집디자인(14.4:1) 등도 올 상반기 동안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아르바이트 인기 직종 10위 권 내에 포함됐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 아르바이트 직종은 △매장관리·판매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매장관리·판매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올 1월 1일부터 이번달 15일까지 총 8만5737건이 등록돼 가장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알바 1위에 올랐다. 채용공고가 많은 알바 직종 2위는 △생산·제조·품질검사(6만4466건)이 차지했으며, △포장·선별·분류(6만1183건), △생산·건설·운송 기타(55,970건) 등 생산 계통 직종이 알바 공고가 많은 직종 상위 5위에 3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이영걸 잡코리아 상무는 “알바몬 온라인입사지원자수를 근거로 한 올 상반기 전체 알바의 평균 경쟁률은 3.9:1을 기록했다”면서 “다소 지원자격이 까다롭더라도 보다 높은 급여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기대할 수 있는 사무계통 직종에서 평균을 최대 15배 이상 웃도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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