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유(사진·Alex Yu)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부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프랭클린템플턴운용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뱅크론펀드는 은행이나 금융회사에서 투자부적격(투기)등급인 기업에 빌려준 대출인 뱅크론에 투자하는 펀드다. 뱅크론 금리는 일반적으로 런던 은행간 거래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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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론펀드는 투기등급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하이일드채권펀드과 같지만 하이일드채권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유 부사장은 “뱅크론은 일반 채권보다 상환 선순위에 있는데다 대부분 담보부여신이어서 원금 회수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회사에서 기업에 대출해줄 때 단서조항(Covenant)를 달아 재무상태를 일정조건으로 유지토록하고 조기 상환이나 분할 상환하는 형태가 많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뱅크론펀드의 총수익률은 1990년 이후 2008년을 제외하면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내왔다. 올 상반기에도 뱅크론 수익률은 2.87%로 하이일드채권(2.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1.20%)지수 등 다른 자산군보다 높았다.
그는 뱅크론이 양호한 수익률을 내는 데 대해 “미국 경제상황 자체가 좋아 미국 기업의 부도율이 낮았고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다른 자산군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뱅크론에 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리더라도 뱅크론펀드는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사장은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뱅크론의 벤치마크가 되는 리보금리도 올라가면서 대출금리도 그만큼 상승할 수 있다”며 “대출 자산의 가격이 빠지지 않는 한 대출채권에서의 이자수익률 6%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자가 높아지면 기업 부도율이 함께 올라갈 순 있지만 금리가 서서히 인상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은행이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걸면서 뱅크론 공급이 줄어든 데 비해 기관·개인 등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어 수급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 증권자투자신탁(대출채권)’은 설정 후 수익률이 3.68%로 비교지수(BM) 3.62%를 웃돌았다. 현재 설정액은 191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