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기념주화 물량 '광복 60주년' 이후 최다,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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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4.08.14 12:34: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국은행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내놓은 기념주화(교황 방한 기념주화)가 예약접수 이틀 만에 4만6000개의 신청이 몰릴 만큼 뜨거운 인기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발행하는 교황 기념주화는 액면가 5만원의 은화 1종과 액면가 1만원의 황동화 1종이다.

액면금액 5만원의 은화(은 99.9%)는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되며 ‘지름 33㎜, 무게 19g’ 및 테두리는 톱니모양이다. 액면금액 1만원의 황동화(구리 65%, 아연 35%)는 ‘비유통(UNC)’급으로 만들어지고 ‘지름 33㎜, 무게 16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이다.

이번 기념주화 발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방한(8월14일~18일)을 기념하고 화해와 평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교황 방한 기념주화’ 예약·접수를 11~22일 우리은행 및 농협은행의 전국 2000여 창구에서 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 접수는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은화 3만장, 황동화 6만장 등 최대 9만장을 발행할 예정으로 기념주화는 교황이 방한을 마치고 돌아간 한 달 뒤인 10월13일부터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재미난 사실은 유명인사의 방한을 계기로 기념주화가 발행된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초라는 데 있다. 그만큼 뜻 깊고 가치 있다.

다만 실제 값어치는 희소성의 관점에서 약간 의문부호가 따른다. 물량이 많이 풀릴수록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최대 9만장이 찍히는 교황 기념주화의 경우 지난 2005년 ‘광복 60년’ 기념주화(9만5000장) 이후 최다가 된다.

희소가치가 적긴 하나 수요와 보존 상태에 따라 실제 가격은 천차만별일 수 있어 교황 기념주화도 몇 십 년 뒤 몸값이 몇 십 배 뛸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 액면가 18만2000원의 ‘2002년 한일월드컵 기념주화’는 보존 상태가 양호할 시 66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 기념주화 판매가는 은화 6만원, 황동화 1만4500원으로 1인당 신청한도가 화종별 최대 3장이다. 화종별 예약 접수량이 국내 발행량을 넘으면 추첨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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