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국BMS와 한국화이자는 새로운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고령 및 신기능이 저하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엘리퀴스는 새로운 치료제 계열에 속하는 항응고제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사망률 등 세 가지 중요한 예후에서 와파린 대비 우월한 위험 감소를 나타낸다.
마이클 베리 한국BMS 사장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는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계열의 항응고제 엘리퀴스가 개선된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 사장은 “기존 약물 대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과 주요 출혈의 위험을 낮추는데 탁월한 엘리퀴스가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