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재우 PD]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50.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년 전인 2010년 9월의 39.9%에 비해 10.3%나 오른 것으로 전세가율이 상승하면 전세수요가 매매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0년 9월 3.3㎡당 717만원에서 지난 9월 850만원으로 2년 새 133만원이 올랐습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서초구로 184만원 상승했고, 강남구와, 성동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적게 오른 자치구는 도봉구로 84만원 오르는데 그쳤으며 서대문구와 강서구가 다음으로 적게 올랐습니다.
서울연구원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집값 하락세와는 달리 전셋값은 2년 동안 꾸준히 올라 전세가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