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2일 17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회사채가 12월 들어 약하게(높은 금리)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단기물 거래가 부쩍 늘었다.
이외에도 만기가 3개월 남은 SH공사62와 만기가 4개월 남은 현대자동차310은 각각 민평을 5bp 씩 웃돌며 300억원씩 거래됐다.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자는 "연말 결산을 앞두고 재무지표 관리를 위해 은행이나 기업들이 단기로 운용하던 자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아 단기물 거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KT(030200) 183회차로 총 4600억원이 유통됐다. 특히 20년 만기인 KT183-3l 2100억원 유통됐다. 증권사 채권영업 담당자는 "AAA 급에 장기물이라 보험사 등 기관에서 많이 찾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한진중공업(097230)137은 민평보다 23bp 높게 300억원, 한화(000880)건설57은 민평보다 16bp높게 200억원 거래돼 눈에 띄었다. 증권사 채권영업 담당자는 "특별히 이슈가 있다기보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파업 이후 불안감과 여전한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채권영업 담당자는 "12월 들어 금리는 낮고 스프레드는 많이 줄어 이익실현하려는 이들이 많아 팔자가 많은 편"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36%로 전날과 같았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전날과 같은 4.25%, 10.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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