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한통운 인수 총 투자금액은 4조 104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통운(000120)에 대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지분은 60.02%이며 이미 그룹에서 보유하고 있는 5.64%의 지분을 합치면 금호아시아나 그룹관련 지분은 모두 65.66%다.
금호아시아나는 자체자금 1조 5344억원, 교환사채(EB) 1조 1520억원, 인수금융 7546억원 등을 통해 3조 44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SI)는 1750억원을, 재무적 투자자(FI)는 4880억원을 투자해 각각 2.56%와 7.14%를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조3970억원을 투자해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확보한 대한통운 지분 중 20.43%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5924억원에 대해서는 자체자금으로, 5760억원은 EB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한편 비핵심자산매각을 통해 2286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대우건설(047040)은 1조6457억원을 투자해 컨소시엄 지분 24.07%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8420억원은 자체자금으로 5670억원은 EB발행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나머지 2277억원은 비핵심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이 밖에 금호렌터카는 2983억원으로 4.36%, 금호피앤비화학은 1000억원으로 1.46%를 차지했다.
금호렌터카는 외부유상증자를 통해 자체 자금을 1000억원을 확보하고, 회사채발행과 론을 통해 각각 1000억원과 983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회사채 750억원과 론 250억원을 통해 투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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