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교수는 배우 정경호가 연기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흉부외과 김준완 역의 실재 인물이다. 또한 유재석과 동명이인인 유 교수는 “‘유퀴즈’에 나오는 것보다 죽기 전에 유재석 씨를 만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폐결핵 때문에 폐 절제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폐의 3분의 2 정도를 절제해서 폐활량이 정상적인 분들에 비해 65%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내년쯤 풀 마라톤을 뛰면 인간 승리 사연으로 ‘유퀴즈’에서 출연을 시켜주지 않을까 주변에 농담하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시기에 다제내성 폐결핵에 걸렸었다고 말했다. 그는 “죽는 줄 알고 굉장히 무서웠다”면서 “10년 정도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
유 교수는 “심근경색 전에 협심증이 나타나는데,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걸 말한다. 그렇게 되면 피가 가지 않는 부분에 괴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심근경색 같은 경우에는 뭘 해도 통증이 심해지는 상태다. 환자분들이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라고 호소하신다. 심한 경우에는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미디언 김수용이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던 바. 특히 김수용의 귓불 주름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라는 추측도 쏟아졌다.
|
이어 “귀에 주름이 생기는 건 노화의 현상인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지 않을까’ 덜컥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