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주류 제조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는 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32달러로 예상치 4.08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은 29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9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반면 와인과 스피릿 매출은 12% 감소했다.
빌 뉴랜즈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CEO는 “현재의 거시적 배경이 음료용 알콜 및 소비재 수요에 영향을 미쳤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강력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3.60~13.80달러 범위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4~6% 범위로 유지했다. 월가의 연간 조정 EPS 예상치는 13.71달러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주가는 2.22% 하락한 2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