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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3~4월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카페 카운터에서 쿠폰용지 103장과 도장을 몰래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카페는 도장 10개가 찍힌 쿠폰을 제시하는 손님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1잔과 마카롱을 무료로 제공했다.
A씨는 훔친 쿠폰용지 중 23장에 도장을 10개씩 찍은 뒤 7차례 카페를 방문해 8만원 상당의 커피와 마카롱을 공짜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경찰의 피의자 신문 조서와 카페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해 피고인을 20일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