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혁신선도형 R&D 협의체 내주 출범…젊은 연구자 대폭 지원"

권오석 기자I 2024.03.05 11:28:26

박상욱 과기수석 "큰 틀에서 ''AI 반도체 프로젝트'' 구상 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5일 “3개 부처의 5개 혁신선도형 대표 사업들을 엮어서, 이들 사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된 제도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 이경우 인공지능(AI)·디지털 비서관, 최원호 연구개발(R&D)혁신비서관, 박 수석. (사진=뉴시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혁신선도형 R&D(연구개발)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있는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AI비서관실’을 중심으로 지능형 반도체 사업,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 차세대 HBM, 인공지능을 위한 한국형 GPU 등을 엮어 큰 틀에서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수석은 “젊은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려고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재정당국과 협의해 한국형 ‘스타이펜드’인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연구 생활 장학금 제도의 후속조치를 구체화 작업 중이며 내년 신규 재정지원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내년부터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과학기술수석실은 중장기 계획과 더불어 2025년도 정부 연구개발 방향을 과학기술혁신본부와 함께 재정당국과 협의하며 수립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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