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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코리아대상 심사위원장인 이상구 서울대 교수는 15일 “(심사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15일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3 AI코리아대상’ 심사평을 통해 “44개 기업이 3개 분야에 총 6개 부문의 상에 도전을 했다. 코어 AI 기술에서부터 시스템 및 다양한 응용분야를 다루고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AI코리아대상은 심사위원장인 이 교수를 비롯해 △강상기 한양대 AI솔루션센터장 △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네트워크보안단장 △심재영 UNIST AI이노파크 사업단장 △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 △김광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서정연 LG AI연구원 인재육성위원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AI기술상에 ‘업스테이지’를 선정한 것을 비롯해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뤼이드’ △제조지능화 혁신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뉴로클’ △상생상(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 ‘KT’ △AI혁신상(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가우디오랩’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 ‘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이상구 교수는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기준은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창의성, 국내외 사업화 실적, 기술의 진보성과 혁신성 및 논문 특허 실적,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으로 이루어졌다”며 “각 시상 부문별로 성격에 맞는 항목 가중치를 적용하고, 심사위원단의 정성적인 평가를 더해 최종 수상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상 기업 외에도 기술력이 우수하거나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후보 기업들이 여럿 있었다. 이들은 사업화 등 시장에서의 검증과 기술의 완성도만 높이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이나 그 이후의 AI코리아대상에 다시 지원하시기를 바란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교육 분야, 바이오 분야, 메타버스를 포함한 콘텐츠 분야, 공장 및 생산 자동화와 스마트 팜, 마케팅과 커머스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도 후보 기업들이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었다”며 “수상한 기업들께 축하의 말씀드리며 참여해주신 모든 기업들이 승승장구하시어 우리나라 AI 산업을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또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