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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말다툼 말리자…길거리서 바지 내린 40대

이재은 기자I 2023.06.05 14:48:37

만류하는 시민 향해 바지 벗어
시민들 얼굴 손으로 밀치기도
음주 상태에서…화 난다며 범행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광주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던 중 이를 만류하는 시민 앞에서 바지를 벗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공연음란, 폭행 등 혐의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3분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는 시민 2명을 향해 바지를 벗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민들의 얼굴을 손으로 밀친 혐의도 있다.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시민들이 말다툼을 말린 것에 화가 난다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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