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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상해전과·밀어주기 의혹에…‘불타는’ 방심위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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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3.02.27 12:46:21

방심위 민원 31건…“계속 접수 중”
마스터 조항조와 사실상 같은 소속사
황영웅 카페 관계자가 미리 결승전 공지
전과 사실엔 “용서구하겠다”며 사과문 올려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씨가 폭행 및 전과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제작진의 ‘밀어주기 의혹’까지 제기돼 관련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쏟아지고 있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27일 방심위에 따르면 ‘불타는 트롯맨’ 21일 방송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황씨와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총 31건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유선과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접수되고 있는 상태로 민원 건수는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씨는 프로그램 마스터(심사위원)인 가수 조항조씨와 사실상 같은 소속사(우리엔터테인먼트)라는 의혹이 제기돼 ‘밀어주기’, ‘결승전 진출 내정’ 논란이 일었다.

황씨 측은 조씨와는 다른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해명했지만, 회사의 법인등기 및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이 등록돼 있지 않아 유령 기획사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또 황씨 팬클럽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티켓 응모를 미리 공지하며 황씨에 대한 ‘내정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는 별개로 황씨가 과거 지인 등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황씨는 지난 25일 폭행 및 상해 전과 사실을 인정하며 “직접 만나서 용서를 구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씨의 약식기소 처분 사실을 확인했다면서도 황씨 출연분의 방송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결승전 배점 방식에 대해서는 “국민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씨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로 오는 28일과 내달 7일 방송되는 결승전 일부 녹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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