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준비 완료...승마 대중화 속도

이혜라 기자I 2022.09.15 13:56:02

힐링승마 지원자 신청 임박
사회공익 신청기관 다변화 등 확대 노력
"승마산업 저변 확대 노력 지속"

코로나19 의료진 대상으로 실시한 힐링승마 현장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가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마사회는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추진에 앞서 그린승마존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 시설 모집을 완료하고 체험 희망자 신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사회공익 직군에게 승마를 통해 스트레스·트라우마 해소를 지원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일반 국민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승마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이다. 마사회는 상반기에 소방청, 해양경찰, 방역본부 등 분야의 약 8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했으며 일반국민 힐링승마도 약 1000명을 선정·지원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특히 법무부 보호관찰직과 한국생명희망재단 자살 유가족, 범죄피해자 지원 연합회 등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초급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국민 대상 승마 사업은 중급반 정원을 2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일반국민 대상 힐링승마 과정은 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반국민 대상 힐링승마는 대한민국 성인남녀 만 18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개월 과정(10~11월)으로 총 10회 진행되며 마사회가 인당 20만원의 정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우리 사회가 건강히 유지되는 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잠깐이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일반 국민들도 승마라는 스포츠에 대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승마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안정적인 힐링승마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승마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공유하는 온라인 알림채널을 운영하고 강습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사고예방 실태, 시설·안전 조치, 강습 수준 등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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