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36억6000만달러로 1분기(30억6000만달러) 대비 19.6%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선 8.6%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분기(4883억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사용 카드 수는 1233만1000장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장당 카드 사용금액도 297달러로 15%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이 2분기 1259.6원(매매기준율, 일평균)으로 4.5% 오르면서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가 감소했으나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내국인의 출국자 수가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10억3000만달러로 전분기(11억4000만달러)보다 9.2%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94만4000명으로 전분기(40만6000명) 대비 132.7%나 급등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는 27억7700만달러로 23.6%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8억7000만달러로 9% 늘어났다. 직불카드는 15만달러로 1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