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한남동 지하차도 옆 계단에 15인승 엘리베이터 1대와 육교 연결 교량을 설치됐다. 서울시 특별교부금 12억원이 공사비로 쓰였다.
이 곳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검토된 건 지난 2013년이다. 계단 높이가 11m에 이르고 경사가 가팔라 겨울철 낙상 등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민원이 많았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엘리베이터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상당히 좋다”며 “야관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서 엘리베이터를 지역 명물로 만들고 이태원, 한남동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달 이태원2동 남산2호터널 앞 보도 육교에도 이동편의시설(15인승 엘리베이터 2대) 설치를 완료했다. 이 곳은 녹사평대로로 분절된 해방촌과 이태원을 잇는 생활보도다. 구는 올해 녹사평 보도육교, 북한남 보도육교 등 3곳에 대한 이동편의시설 설치도 계획 중이다. 지난 해 말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오는 5월 께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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