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화장품 분야로 영역 확장..신사업추진 잰걸음

이훈승(왼쪽) 포스코대우 전무와 주은희 카오리온 코스메틱스 회장이 12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본사에서 해외시장 동반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본사에서 국내 중견 화장품 업체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와 해외 시장 동반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지역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 화장품 시장에 대륙간 전방위 동시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카오리온 코스메틱스는 프리미엄 민감성 브랜드인 ‘CAOLION(카오리온)’과 영에이지 저가 브랜드인‘JJ Young’ 등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중견 화장품 회사다.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세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해외 시장 판매 창구로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유통사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남시경 포스코대우 신사업추진반장은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우수한 제품과 포스코대우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화장품 외에도 국내 중소, 중견 기업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올초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 조직을 신설하고 화장품, 건강·헬스케어 제품 등 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 관련기사 ◀
☞[포토]포스코대우, 복지사각지대 어린이에 생필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