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8~22일) 서울 아파트값은 0.14% 올랐다. 3주 연속 하락하던 상승률이 보합세에 들어선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6월 셋째 주 0.19%를 기록했으나 6월 마지막 주 0.18%, 7월 첫째 주 0.16%, 7월 둘째 주 0.14%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3%, 일반 아파트는 0.13% 상승했다.
이번 주 관악구(0.35%)는 봉천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 상승세가 거셌다. 이어 양천(0.26%)·강동(0.24%)·중랑(0.24%)·서초(0.23%)·강서(0.22%)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4%, 0.06% 상승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과천이 이번 주는 0%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곳은 광명(0.12%)이었고 안양(0.10%), 고양(0.09%)·구리(0.08%)·시흥(0.08%)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중동(0.14%)·일산(0.08%)·분당(0.07%)·평촌(0.04%)·판교(0.04%)·동탄(0.02%)·위례(0.01%)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이번 주 서울에서는 중랑구 아파트 전셋값이 0.26%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동대문구도 0.19% 상승했고 노원(0.18%)·강북(0.15%)·금천(0.15%)·동작(0.15%)·마포(0.13%)가 뒤를 이었다.반면 강동은 미사지구 등 주변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이동하면서 전셋값이 0.49% 떨어졌다. 강서구 전셋값도 지난주와 비교해 0.05% 소폭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3%,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성남(0.09%)·수원(0.09%)·인천(0.08%) 등의 전셋값이 올랐지만, 하남은 미사지구 영향으로 0.65%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3%)·판교(0.03%)·산본(0.02%)·중동(0.02%)·김포한강(0.02%)·파주운정(0.02%)·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