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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상최악 청년실업률, 실효성 없는 정책 탓”

선상원 기자I 2016.03.17 12:37:00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지난 2월 청년 실업률이 12.5%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대해, “대기업 위주 경제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통한 소득불균형 해소,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기업 유보금을 사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더불어성장정책이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유송화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청년 실업률은 12.5%로 지난 2012년 8.3%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매월 사상 최악의 수치를 갱신하고 있다. 취업준비자,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포함하면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0~30%로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대변인은 “지난해 7월 정부는 청년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겠다며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고작 4400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며 “실효성 없는 청년일자리 예산 2조원, 말뿐인 청년희망펀드 등 박근혜정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 틀렸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 부대변인은 “예산만 쓴다고 능사가 아니다. 실제로 청년들의 일자리로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진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지방행사에 고달픈 청년들을 들러리로 세우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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