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기준 전국의 청년실업률은 9.4%였으나 인천, 전남 등 일부 지역은 최대 4%포인트이상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기준 인천지역의 청년실업률은 13.6%에 달했지만, 경북지역은 6.6%로 7%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인천을 비롯해 전남 13.4%, 대구 11.5%, 강원 10.9%, 서울 10.4% 등이었다.
주 의원은 “동일한 생활권내에서도 청년실업률의 지역간 격차가 뚜렷하다”며 “전라권 내에서도 광주 8.7%, 전북 6.9%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전남의 경우 전국 2위인 13.4%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광주·전라지역의 고용을 책임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3년간 단 2번의 취업지원사업을 하는데 그쳤다.
주 의원은 “동일 생활권 내에서조차 청년 실업률 격차가 뚜렷한 것은 또다른 지역간 양극화”라며 “고용노동부는 지역고용을 위한 각 지방청의 특화사업을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