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누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구미 염소 누출 사고 현장과 진도 어선 사고 현장을 직접 가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여서 국민 안전과 관련된 행정이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예정자가 다른 부처 장관의 몫까지 직무 수행에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유 내정자에게 다른 부처의 안전 행정도 함께 챙기라고 한 것은 안전이 대통령의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