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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화학물질 누출 깊은 우려..근본대책 수립하라"

피용익 기자I 2013.03.06 15:21:2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최근 잇따른 유독성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누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구미 염소 누출 사고 현장과 진도 어선 사고 현장을 직접 가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여서 국민 안전과 관련된 행정이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예정자가 다른 부처 장관의 몫까지 직무 수행에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유 내정자에게 다른 부처의 안전 행정도 함께 챙기라고 한 것은 안전이 대통령의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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