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일은 11월 30일이지만 중국은행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일정으로 이번에는 이틀 앞당겨 고인의 뜻을 기렸다. 초겨울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추모식은 조 행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차례 헌화와 헌주, 묵념하는 순서로 치러졌다.
고인은 조 행장의 ‘정신적 지주’로 2년 전 취임 이후 매해 추모식을 공식 일정으로 삼고 있다. 고인이 행장 시절 수석 부행장을 지닌 조 행장은 “현재의 IBK 기업은행은 고인가 함께 그린 큰 그림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간 것”이라고 추억했다.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않는다’는 고인의 철학은 현재 기업은행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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