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슈머는 기업의 생산자(Product)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말로 소비자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꼬꼬면’ 개발자인 이경규씨는 ‘앵그리꼬꼬면’의 개발 의도와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선정된 50명의 ‘앵그리꼬꼬 프로슈머’와 함께 시제품 시식을 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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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팔도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팔도의 30년 노하우가 들어 있는 액상스프로 신선한 맛을 유지하고, 청양고추보다 5배 더 매운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차원이 다른 숙성된 매운맛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앵그리꼬꼬 프로슈머’들은 “면발이 쫄깃해서 좋은 것 같아요. 국물맛은 ‘꼬꼬면’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좀 더 매웠으면 좋겠어요”, “액상스프가 들어 있어 깔끔하고 신선하고, 맑고 진한 맛이 좋아요”, “건더기 스프가 좀 더 들어있었으면 좋겠어요”, “국물색이 더 빨갰으면 좋겠어요” 등 다양한 장점과 개선점의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2차 모임은 7월 13일에 실시되며, 개선된 제품 관능테스트와 패키지 디자인 선호도, 마케팅 활용 아이디어를 교환할 예정이며, 3차 모임은 8월3일에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하여 최종 완성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이를 통해 제품의 개발과 평가가 분리된, 보다 진화된 형태의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수활동자 중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름휴가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모든 참가단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팔도 제품팩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