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풍산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호평에 강세를 보였다. 22일 풍산(103140)은 전날보다 2.37%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문가들은 풍산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973억원과 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2.4%씩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방산부문 매출이 수출 증가로 1258억원 늘어나면서 신동부문 매출액 감소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풍산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 신동 부문과 방산부문 모두 꾸준한 매출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판매 출하량은 동 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산업에서 동 재고를 크게 줄여 약 14% 감소했다"면서 "올 상반기에는 전기전자 등 수요산업에서 재고 선취매가 진행되고 하반기에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신동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올해 신동부문 판매량이 전년대비 7.6% 증가한 19만6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품 구성 측면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압연과 전략제품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량 증가와 제품믹스(product mix) 개선을 통한 수익성 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방산부문 역시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설비확장 효과 및 수출 증대 노력에 힘입어 올해에도 전년대비 14%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방산부문도 기존 시장인 미국의 마케팅 확대와 중동으로 수출시장이 확대 된 만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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