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회원 前 론스타코리아 대표 법정구속(상보)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조경란 부장판사)는 21일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재판과정에서 유 전 대표를 법정 구속키로 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이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한 사건이고 원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바 있어 피고인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 법정구속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내달 25일까지 종결하기로 했다. 다만 양벌규정(임직원의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법인도 처벌받는 것)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있을 경우 재판종결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004940)은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