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베스트코리아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수여하는 유엔 투자 진흥상을 받았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강화 성과에 기여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2002년부터 매년 주요 투자 의제를 정해 해당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투자유치기관에 유엔 투자 진흥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경제 분야의 지속 가능한 투자 촉진’으로, 전 세계 40개국 투자진흥기관(IPA)과 특구(SEZ)에서 제출한 48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인베스트 코리아 포함 5개 기관이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인베스트 코리아의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맞춤형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원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강화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투자 포럼’ 개막 만찬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유엔무역개발회의의 난 리 콜린스 투자기업국장의 발표로 시작해 페트로 마누엘 모레노 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시상을 맡았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번 포럼 대표 프로그램인 ‘글로벌 투자 진흥 콘퍼런스’에도 공식 연사로 초청받아 외국인 투자유치 우수 사례 및 노하우를 전 세계 투자진흥기관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투자유치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인베스트 코리아의 투자유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과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하는 국가대표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6’을 통해 한국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새로운 협력 기회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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