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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 연구원은 “본업인 할인점 기존점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별도(할인점+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합산) 부문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합 매입 효과로 원가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이커머스 사업부인 쓱닷컴과 G마켓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회사 중에서는 신세계건설 적자 폭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스타벅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익 규모가 얇아지는 비수기임에도 본업인 별도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다”며 “통합 매입·비효율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면서 본업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실적 턴어라운드의 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다. 이는 기저부담 완화와 소비 개선 효과 때문이다”며 “전년도 3분기 할인점 기존점은 -2.9%, 4분기는 -4.1%를 기록하며 실적 베이스는 부담 없으며, 내수 활성화 등 가계 구매력 개선 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할인점은 매출 규모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1% 성장만으로도 레버리지 효과는 클 수 있다”고 짚었다.
또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7월 말을 기점으로 경쟁사의 폐점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고, 상권이 중요한 할인점 사업 특성상 반사 수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으로 추가적인 추정치 상승 여력이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환율 하락, 구매력 개선 등 내수 업황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시기 이마트는 순수 유통 채널로서 가장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호적 소비 환경과 하반기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라는 가격 메리트 모두 긍정적이다. 최선호주 유지하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