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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24~25일)에만 3만여 명이 운집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테라스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프라인의 열기는 소셜미디어(SNS)로도 이어져 인증 사진 성지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시몬스테라스’ 누적 게시물은 12만 건에 달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하트’ 콘셉트로 시몬스 테라스 곳곳에 하트 모양의 조명과 오브제, 오너먼트 등을 설치해 따뜻하고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차타워에서 시몬스 테라스로 향하는 길에는 6m 높이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화려한 조명과 오너먼트로 수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테라스 대표 인증 사진 명소로 꼽히는 잔디 정원에는 수천 개의 색상 전구와 오너먼트로 꾸민 높이 8m의 메인 트리 2개를 포함해 각기 다른 크기의 트리 4개를 설치했다. 트리 꼭대기에는 별 모양의 조명을 설치했고 대형 트리 옆으로는 대형 하트 리스들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대형 캔디케인과 스탠딩 오크 테이블, 파라솔을 중정 곳곳에 배치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시몬스 테라스 내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도 하트 콘셉트로 단장한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에 맞춰 겨울 시즌 메뉴와 빨간색 하트 모양이 그려진 컵을 준비했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지난해 말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침대의 역사를 다룬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시몬스 기술 체험공간 ‘매트리스 랩’,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