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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김형관 현대삼호중 대표, 이태진 한국조선해양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로버트 하버룩 독일 지멘스사 글로벌개발총책,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한국조선해양·지멘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계획이다. 이들 3개사는차세대 조선 전용 CAD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실현해가는 데 협력한다.
지멘스는 현대삼호중공업 본사 인근 지역인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본부 신설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한국조선해양 조선 3사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회사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눈에 보이는 조선소, 2026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 2030년까지 지능형자율조선소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