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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박씨 진술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하며 박씨가 이 후보에게 20억원 정도의 국제마피아파 측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일 국감이 끝나기도 전에 현금 다발 사진이 박씨가 과거 페이스북에 사업 홍보차 올린 사진과 동일한 것이 드러나 정치공작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특히 10월26일 공개한 사실확인서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님 같은 분이 부정부패를 막고 나라를 바로 세워 공정한 대한민국의 대선후보가 되시길 바란다’고 적시해 허위사실의 공표 취지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동시에 이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고발장에 넣은 이유도 밝혔다.
이어 “박씨는 국제마피아파로부터 불법자금을 교부 받은 사실이 없을뿐만 아니라, 정치인 및 언론사를 매수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지속해 공표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들을 혼란하게 한 죄질이 매우 중한 범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