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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감축 공약은 하 의원의 제12호 공약이다.
지난해 기준 공무원 인건비는 90조원 규모로 전체 국가예산의 17.5%에 달한다는 게 하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직무수행능력 표준평가제 시행을 통한 부적격자, 저성과자 공무원 정리, 여성가족부 등 불필요한 조직 구조조정, 인공지능(AI) 도입 등 행정 자동화 영역 확대 등을 통해 공무원 총원을 임기 내 100만명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반발에 대해선 “현행 국가공무원법에도 구조조정이 가능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현행법대로 할 수 있다”면서 “반발이 있더라도 대다수 국민들이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만 4조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공무원연금 보전액도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해법은 문 정부가 대폭 늘린 공무원 수를 원상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