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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의 주요 내용은 △육계토성 등 파주시의 문화재 보존·관리 등에 관한 학술조사·연구 △육계토성 등 문화재 학술조사연구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제반 업무지원·협력 등이다.
파주 육계토성은 조선 시대 문헌기록을 통해 옛 성터라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학술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육계토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6년 임진강 유역 일대의 대홍수로 인한 긴급수습조사를 비롯해 최근까지 토성 내부의 일부 구간에서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다.
서울 풍납토성에서 보이는 집터, 백제토기, 고구려 토기 등이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 충분한 학술조사연구가 이어지지 않아 토성을 축조한 집단의 주체와 토성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역사적 문화유산인 육계토성이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