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천 개항장 일대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전국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이다. 인천 업체는 심사에서 가점(2점)을 준다.
참여 희망 기업은 △개항장 관광객 대상의 관광상품·서비스 개발 △스마트폰 기반 IT기술을 활용한 관광상품·서비스 개발 △인천e지앱 서비스와 접목한 상품·서비스 개발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사는 참여 업체에 대해 심사를 거쳐 3곳을 선정하고 1곳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한다.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시장성 테스트,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공모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참가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받는다. 공사는 선정된 업체가 11월까지 개발하는 관광상품·서비스를 ‘스마트 관광도시 인천e지 플랫폼’과 연계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말 서비스를 개시하는 인천e지 플랫폼에서는 개항장 관광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 온라인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개항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