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英 접종자 격리 면제 제외, 검토하고 있지 않아"

박경훈 기자I 2021.06.16 11:35:39

영국, 인도발 변이 확산 중
"예방접종 받으면 변이 큰 영향 없어"
"인도 변이, 연구 정립돼 있지 않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을 상대로 한 ‘해외 접종 시 국내 격리 면제’ 제외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 변이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변화(격리 면제 제외)는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객관적인,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해외 입국과 관련되는 격리 면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영국 같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게 되면 크게 영향이 없다는 부분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되어서도 현재 아직까지 연구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서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해외의 상황들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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