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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의원은 이날 오전 카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결론이 뻔하게 보이는데 굳이 연장을 해서 무슨 실익이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의 수사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대통령이 연장 요구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종료된다.
그는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문제를 더 만들어내기 위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내에 빨리 정리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국민 입장에서도 더 이상 나올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설 의원은 “부정이라는 것을 알고 저지를 인물은 전혀 아니다”며 “당시(19대) 대선 분위기 누구든지 문재인 대통령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굳이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설 의원은 자신의 강점을 풍부한 경험으로 꼽았다. 설 의원은 8명의 후보 중 가장 다선(4선)이다. 그는 “대표와 경험이 부족한 분들과의 중간에서 교량 역할을 하면서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