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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전 당기 순이익은 10억8000만링깃(약 3084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탑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86%를 기록했다.
장거리 노선 계열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같은 기간 매출이 9억7100만링깃(약 2773억원), 태국 계열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5800만달러(약 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여행객의 말레이시아 여행 비자 폐지로 중국 노선이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이밖에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노선도 호조를 보였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에 계열사를 설립, 전세계 200여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과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으로 가는 7개 노선을 주 64회 운항 중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올 상반기에는 에어아시아 그룹과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이 각각 에어버스 A320 4기, 에어버스 A330 4기 등 총 8기의 신규 항공기를 인도받으며 수송력을 더욱 증대했다”며 “6월 말부터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는 테헤란 노선과 오는 10월 초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모리셔스 노선 등 네트워크 확장 및 핵심 노선의 증편을 통해 2016년 하반기에도 양적 성장 및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