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경쟁당국 고위인사를 비롯해 강기중 삼성전자(005930) 부사장ㆍ알렌 로(Allen Lo) 구글 법률고문 등 글로벌 IT 기업 인사도 참석한다. 학계에서는 폴 니홀(Paul Nihoul) 벨기에 루뱅대 교수, 얀베이 멩(Yanbei Meng) 중국 인민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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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래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개회사에서 “경쟁의 무대가 전 세계시장으로 확대된 디지틸 신경제에서는 경쟁당국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규율할 수 있는 통일된 원칙과 규범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나라마다 경쟁법 위반에 대한 판단기준이나 집행방식 등에 차이가 클 경우 기업의 법 준수비용이 증가하고, 기업경쟁력 약화와 교역 위축 등도 초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럼에 이어 오는 5일에는 중국·인도네시아·호주 등 14개 주요 경쟁당국 실무책임자와 학계, 법조계 등의 경쟁법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18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은 △아시아 경쟁법의 발전방향 △공기업의 경쟁제한적 행위 규제동향 △각국의 경쟁법 제·개정 사항 및 주요 법집행 사례 등 실무 위주 주제로 진행된다.
김성근 공정위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포럼이 현재 각국 경쟁당국이 직면한 최신 경쟁이슈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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