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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박근혜 대통령 조화, 분향소 밖 `덩그러니`.. 왜?

우원애 기자I 2014.04.29 13:59:4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안산 공식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가운데 박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의 조화가 유족들의 항의로 분향소 밖으로 내보내졌다.

이날 오전 유족들은 공식합동분향소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장관 등이 보낸 조화를 보자 “정부에서 보낸 화환은 꼴도 보기 싫다”며 강력하게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박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이 보낸 조화는 분향소 밖으로 옮겨졌다.

【안산=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구 화량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오늘 오전 8시55분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며 조의록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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