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입니다. 제 진심과 달리 오해를 초래하게 돼 무척 안타깝습니다. 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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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밤’, ‘진도의 눈물’, ‘가족’ 등의 제목으로 자작시를 만들어 올렸다. ‘진도의 눈물’이라는 시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의도와는 달리 여론은 “실종자의 가족,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며 날 선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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