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수출때문에..` 작년 판매 3.7% 감소(상보)

김보리 기자I 2010.01.04 14:31:36

작년 내수 13만3630대..창사 이래 최대
수출 5만6183대..40.9%↓
지난해 12월 판매2만3228대..월별 최대치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급감하며 전년에 비해 줄어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4일 지난해 총 18만9813대를 판매, 전년에 비해 3.7% 줄었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준중형급 `뉴 SM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3만3630대의 판매량을 달성, 회사 출범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5만6183대로 전년 대비 40.9%의 감소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9.1%증가한 2만3228대를 판매하며 출범이후 월별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만5940대, 수출은 9.5%증가한 7288대였다.

12월 실적의 경우 지난 기존 월별 최대실적이던 2008년 7월 2만2525대를 1000대 이상 뛰어넘었다. 전월비 대비로도 13% 이상 증가했다.

특히 뉴 SM3는 출시 6개월이 지났음에도 전월 대비 24.4%가 증가한 7573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박수홍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는 "지난 한 해 동안 성공적인 신차 런칭과 기존의 SM7, SM5의 판매 증가를 통해 실적을 경신했다"며 "새해에 출시 예정인 뉴SM5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삼아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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