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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골프행정가로 첫발...IGF 이사 및 행정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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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12.15 09:34:13

IGF 이사 및 행정위원 공식 위촉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각국 올림픽위원회 협력 관계 관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가 국제골프연맹(이하 IGF)의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위촉돼 골프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와우 매니지먼트가 밝혔다.

박인비. (사진=와우 매니지먼트그룹)
IGF는 ‘여자 골프의 리빙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제 골프 기구다. 전 세계 152개국 골프협회 및 단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운명 및 관리하고 국가 간 협력 증진, 유소년과 여성 등 골프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펴고 있다.

IGF의 이사회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까지 10명으로 구성된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IGF 이사회 참석을 통해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며, 또한 행정위원회에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올림픽 골프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간의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IGF는 “박인비는 201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투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한, IGF 선수위원회에서 지난 9년간 꾸준히 활동했고, 여성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이끈 핵심 인물이다”라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박인비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평소 관심분야인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21승을 포함해 전 세계 투어에서 27승을 거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해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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