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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금통위 직전부터 스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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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5.29 09:29:12

외인, 장 초 국채선물 순매도
아시아장서 미 10년물 4.3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며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10년 국채선물 가격 일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7.5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내린 119.6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6틱 내린 149.80을 기록 중이나 10계약 체결에 그쳤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5499계약 순매도, 23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의사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 그리고 금리 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가운데 실무진(staff)은 경기침체에 무게를 두는 듯한 경제전망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700억달러 규모 5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071%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995%에 비해 7.6포인트 상승, 응찰률은 239%로 전달 241% 대비 다소 낮아졌다. 다만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8.4%로 지난달 대비 14.4% 올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7.9%서 97.8%, 7월 동결 확률은 75.6%서 77.6%로 올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2.326%,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2.722%, 30년물은 1.8bp 오른 2.5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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