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어디로 가야하나…국내외 전문가 총출동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후 미국을 가상자산 중심 국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강도 높은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직접 서명하며, 가상자산 정책의 전면 재편을 선언한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패권 유지의 핵심 도구로 삼고 있는 미국의 움직임에 세계 각국도 발빠르게 대응 중입니다.

한국 역시 금융위원회의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발표에 이어 이달 중 가이드라인 마련이 예고되며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법인의 시장 진입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에 새 판을 짜고, 제도권 투자를 가능케 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오는 11일 서울 KG하모니홀에서 개최하는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정책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략적 해법을 모색합니다.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 뿐 아니라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설계하고 있는 벤 레이놀즈 비트고 스테이블코인 총괄 임원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첫 연설에 나섭니다. 그는 실버게이트은행 CEO 출신으로 현재 백악관과 직접 소통하며 미국 크립토 정책을 이끄는 핵심 인물입니다.

이외에도 국내 정부 및 전문가들이 함께 ‘법인 시장 진입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은숙 상명대 교수, 김종승 엑스크립톤 대표, 서병윤 DSRV랩스 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심층 분석을 제시합니다. 박용범 단국대 교수의 사회로, 이석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 국장,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등이 논의하는 패널 토론도 이어집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세계 질서 속에서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 안내

일시: 2025년 4월 11일(금) 오후 2시~5시 30분

장소: KG하모니홀 (지하1층)

등록: https://vaf.edaily.co.kr/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