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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2.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2.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계엄령이 해제되긴 했지만 한국 정국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증시, 한국 국고채 등 원화 자산에 대한 투심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자금이 국내증시에서 대규모로 빠져나간다면 환율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또 원화를 팔고 달러, 엔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몰리면 환율은 속수무책으로 치솟을 수도 있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 기준 106.36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