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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모든 아동 건강·생명권 지자체 중요 책무”

김아라 기자I 2021.07.30 15:16:52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돈이 없어, 경제적 이유로 아파도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이 지자체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성남시는 2019년 7월 아동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본인이 부담하는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이 넘으면 비급여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타 의료비 지원 사업과는 달리 소득 기준에 구애받지 않는다.

이날 기준 뇌성마비, 조산아, 자폐증, 간이식 등 질환을 앓는 아동 33명이 3950여만원 혜택을 입었다.

시는 지난 5월부터는 대상자가 만 12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해 앞으로 수혜자는 더욱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은 시장은 “대상자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해 보다 많은 환아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아동이 진짜 살기 좋은 도시’에 걸맞은 아동복지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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