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 주제는 ‘신산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정책 발굴’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창업정책을 예비창업자가 직접 제안하고 정책 개발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신산업 분야는 신제품·신서비스 기반으로 시장 창출·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화,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일반적으로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메타버스, 수소경제, 핀테크,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블록체인, 드론,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이 포함된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신산업과 제조업 분야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로 2인에서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정책 아이디어 1건과 함께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커톤 본선은 5월10일부터 11일까지 총 20시간 동안 이뤄지며 팀별 배정된 정책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 결과물까지 도출하게 된다.
우수한 제안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총 상금 1000만원과 중기부 장관상, 창업진흥원 원장상을 시상한다. 또 창진원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정책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은 ‘청년 창업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개최된 제1차 해커톤의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1차 해커톤은 청년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306명이 접수해 지난달 27일부터 2일간 진행했다.
청년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양성 사업을 제안한 ‘페스타’ 팀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아이템 진단 사업을 제안한 ‘스타럽트’팀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산업간 융합을 제안한 ‘콜트랩&심바이오틱’ 팀이 창진원상을 각각 수상했다.